재사용 가능 아이스팩 선별…관내 제조업체 제공

▲장성군청 전경(사진제공=장성군)
▲장성군청 전경(사진제공=장성군)

[장성=내외뉴스통신] 위지영 기자 

전남 장성군이 처치 곤란이었던 수거된 아이스팩을 관내 김치 제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옐로우푸드에 공급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택배, 배달이 일상화되고, 여름철 신선 유지를 위해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했다. 젤타입 아이스팩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수지는 자연분해에만 500년 이상 걸려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이에 장성군에서는 아이스팩 수거함을 관내 공동주택 15개소에 설치하여 별도 수거를 추진해 왔다. 이렇게 수거된 아이스팩을 장성군 환경관리센터에서 선별, 세척, 건조 과정을 거친 후 ㈜옐로우푸드에 공급한다.

장성군은 이외에도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업체에서는 생산비 절감과 더불어 자원 재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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