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내외뉴스통신] 이송옥 기자

올해 중국 항구가 코로나19의 영향 극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주요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통운수부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1억 4천만TEU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그중 대외무역 컨테이너 물동량은 6.1% 늘어난 8천500만TEU 이상으로 집계됐다.

자료사진/신화통신(사진=신화통신 제공)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해운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차오페이뎬(曹妃甸)항구물류단지는 업무 전담반을 조직해 관련 기업의 프로젝트 건설 상황을 파악하고 적시에 운송 통행증을 기업에 발급해 줬다. 선전(深圳)은 관련 세칙을 발표해 매년 2억 위안(약 387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선전 내 해운업∙항공업 발전을 지원했다.

자오충주(趙衝久) 중국 교통운수부 부부장(차관)은 올해 들어 중국 항구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항구 생산 및 운송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구 프로젝트 건설 제약 요인이 많고 항구 생산 인프라가 튼튼히 확보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자오 부부장은 향후 세계 일류 항구 건설에 속도를 내고 원활하고 안정적인 산업사슬∙공급사슬을 유지하며 항구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를 적극 확대해 중대 프로젝트 건설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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