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 보령 해상에서 충남도청 병원선과 합동 훈련

▲ 충남 보령시 원산도 부근 해상에서 펼쳐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주관 불시 해양사고 대응 합동 훈련에서 보령해양경찰서 경비함정과 충남도청 병원선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 충남 보령시 원산도 부근 해상에서 펼쳐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주관 불시 해양사고 대응 합동 훈련에서 보령해양경찰서 경비함정과 충남도청 병원선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불시 해양사고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전에 훈련 일시를 공개하지 않고 진행된 이날 해양사고 대응 합동 훈련에는 보령해양경찰서와 충남도청 소속 병원선이 참가했다.

중부해경청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구조 세력 간 인원 접촉 최소화, 훈련 집행 요원 1일 1회 신속항원 검사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해상에서 선박이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하고, 탑승자들이 해상에 추락한 복합 사고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사고를 접수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구조정은 즉시 사고 해역으로 출동하여 선박 화재를 진화하고, 해상에 추락한 사람들을 구조했다.

합동 훈련에 참가한 충남도청 병원선 충남 501호는 해양경찰이 구조한 사람들을 치료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대형 해상 인명 사고를 가정하고, 해양경찰 수색 구조,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 우선 순위 분류, 응급조치, 환자 이송 등을 충남도청 병원선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진행했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사전에 훈련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 불시 훈련을 분기에 1회 실시하여 소속 해양경찰서 구조 세력의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을 만들기 위해 교육훈련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보령해양경찰서는 2021년 충남도청 병원선과 해상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서로 적극 도울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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