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도 사육사가 호랑이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랑이 우리문이 닫혀있지 않았던게 화근이었다.

사육사 56살 저우 모 씨는 평소와 같이 호랑이 우리를 청소하러 들어갔다 참변을 당했다.



바로 옆 우리에 있던 9살 수컷 호랑이가 열린 문으로 들어와 저우 씨를 공격한 것이다.

상하이 동물원에선 3년전에도 호랑이에 의한 사육사 사망 사고가 발생해 이후 우리 내에 cctv와 문 잠금 확인이 가능한 경보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



이때문에 사고 발생을 동료들이 전혀 알 수 없었고 2시간 뒤 발견 당시에는 사육사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안전 불감증이 또다른 참극을 부른 셈이다.



숨진 사육사는 30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퇴직을 불과 3년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본사특약=중국 관영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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