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부천시와 전통시장 상인연합회가 상생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만수 부천시장과 박기순 부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은 7일 시청 만남실에서 대형유통점 입점 저지 공동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형유통점 입점 저지를 위한 것으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47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시설이 부족한 전통시장 주변 12곳에 공영주차장을 우선 설치한다.


아케이드 설치·보수, 고객지원센터 건립 등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요청한 11개 숙원사업도 7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2018년까지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만수 시장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원도심을 재생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문가로 구성하는 지원시스템을 설치해 연속성을 갖고 전통시장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박기순 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고객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스스로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천시와 잘 협조해 이번 협약이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전통시장 및 상권활성화 본부 설치 △부천시·협력기관, 전통시장 물품 우선구매 협조 △시 문화예술조직을 활용한 전통시장 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전통시장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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