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이 지난달 9일, 세종시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기업리스크 대응 TF 7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소상공인방송 캡처)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이 지난달 9일, 세종시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기업리스크 대응 TF 7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소상공인방송 캡처)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평가데이터 강당에서 ‘기업리스크 대응 TF 8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8차 전체회의에서는 먼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중소기업 속보성 통계지표 대시보드를 시현하고 한국평가데이터는 조기경보 지수를 통한 산업위기 예측 필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동향·리스크 관련 속보성 통계지표의 중요성에 공감했으며 한국평가데이터가 구축한 조기경보 지수의 효과성과 정책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는 복합위기 대비 기업리스크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복합위기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정책 수요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향후 리스크매니지먼트 관점에서 리스크 식별, 진단·평가, 대응·관리, 모니터링해 나가기 위한 전략이다.

우선 리스크 식별 및 진단·평가 단계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전세계적인 고물가 상황을 일으키고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고환율의 상황이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도약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저성장과 양극화의 우려를 낳고 있음을 파악했다.

다음으로 리스크 대응·관리 및 모니터링 단계에서는, 중소기업, 벤처·창업, 소상공인 분야별 추진전략과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한다.

따라서 단기과제로서는 9월 말 만기연장·상환유예 종료 가능성을 대비한 중소기업 금융 리스크 관리 및 수출·물류 대응, 벤처투자 활성화, 소상공인·내수 회복 및 생업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 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장기과제로서는 제조·지역 혁신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업 전환 유도와 규제자유특구 개선을 통한 역동성 제고,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 자발적 협약 등을 통한 상생협력 촉진이 요구된다.

또한 데이터 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속보성 통계지표 대시보드를 다음 달부터 공개·운영하고 조기경보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위기징후 모니터링 강화와 벤처기업 경기전망을 파악할 계획이다.

향후 중소벤처기업부는 10대 주요 정책 등을 통해 기업리스크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진단, 현장애로 과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차질없이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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