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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이원영 기자

저축은행 업계에서 연 4% 넘게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 상품이 등장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던 현금들이 대거 이동할 조짐이다.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7일부터 회전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비대면 채널 가입 기준)를 0.29%포인트, 0.18%포인트 각각 인상했다. 이에 따라 최고 연 4.01% 금리 지급이 가능해졌다.

4% 대의 이자라면 단순 계산으로 현금 10억원을 맡기면 월 330만원 정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이어서 현금 여유가 있는 은퇴자들이 충분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상품이라는 분석이다.  

회전정기예금은 가입 후 1년마다 약정금리가 변동되는 예금 상품으로 가입기간 내 금리가 오를 경우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을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계약기간은 최소 24개월부터 60개월까지 1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은 상상인금융그룹 듀얼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과 '크크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하는 토털 모바일뱅킹 앱 'SB톡톡플러스'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채널에서 비대면 가입 시 금리를 우대받아 최대 연 4.01%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영업점 방문 대면 가입은 최고 연 3.91% 금리가 적용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가입기간 12개월 기준 연 3.64%이다. 가입기간 24개월은 연 3.62%, 36개월 이상은 연 3.63% 수준이다.

lewon03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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