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최고위원, “우리 사회 영웅들의 가슴시린 이야기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전설이 되다' 포스터.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전설이 되다' 포스터.

 

[내외뉴스통신] 이송옥 기자

서영교 최고위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갑 국회의원)은 오는 21일(수)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의 순직·공상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다시, 전설이 되다> 시사회를 공동개최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전설이 되다>는 40여분에 걸쳐 소방공무원의 공상과 순직에 대한 제도, 유족의 슬픔을 다루는 작품으로, 영상·홈페이지·디자인 제작 업체인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대표 박한울)과 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홍순탁)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헌 방화복을 이용하여 가방, 케이스 등을 제작해 판매하는 소셜벤처 119REO(대표 이승우)가 후원하고, 다큐멘터리 나레이션은 학교폭력 피해와 우울증 등을 극복하고 웃음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진진연씨(51·여)가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2014년 6월 세상을 떠난 고(故) 김범석 소방관의 경우 화재 현장에서 유해 물질에 노출돼 혈관육종암이라는 병을 얻었는데, 공무원연금공단이 화재 진압 중 병에 걸렸다는 근거가 없다며 보상금 청구를 거부해 재판을 거쳐 2019년 9월에서야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유해하거나 위험한 환경에서 공무를 수행하다 질병 등에 걸린 경우 공상으로 추정하고 국가가 입증책임을 지는 <공상추정법> 도입의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영교 최고위원은 “전국 곳곳에서 이웃을 위해 밤낮으로 뛰는 소방관, 경찰관, 우정직·환경직 공무원은 우리 사회의 영웅이지만 이들이 아플 땐 국가가 지켜주지 않았다.”며, “지난 5월 공상추정법 통과로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 부상이나 질병으로 장해를 입으면 국가가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 사회 영웅들을 우리가 지킬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번 시사회는 소방공무원이 겪는 공상과 순직에 대해 많은 국민 여러분들과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사회는 무료로 진행되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교 최고위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미국식 공상추정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인사혁신처와 법안 내용을 협의하여 지난 21년 12월 29일에 <공상추정법>을 대표발의했고, 해당 법안은 올해 5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6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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