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단지. (nbn DB)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단지. (nbn DB)

 

[내외뉴스통신] 김희선 기자

부동산 거래절벽이 계속되면서 이번 달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47.7로 전월보다 21.9포인트 급락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경기 전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기준선(100.0)보다 높으면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절반을 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일 때는 반대로 해석된다.

입주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4.8p 내린 51.6, 광역시는 20.4p 하락한 43.3, 기타지역은 25.7p 떨어진 49.5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8월 54.5에서 이달 39.2로 입주 전망치가 급락했고,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강원, 충북의 입주 전망치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전국과 지역별 입주전망지수 모두 조사 이래 최저치"라면서 "단기간 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대출 비용 부담 증가,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6.8%로 지난달보다 2.8%포인트 떨어졌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입자 미확보 27.7%, 잔금대출 미확보 21.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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