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400원을 뚫은 지 2거래일 만에 1430원을 넘어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 오른 1431.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장중 143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3월 17일(고가 기준 1436.0원) 이후 약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2290.00에서 3.02%(69.06p) 내린 2220.94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 내린 5만 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어 시총 순으로 LG에너지솔루션 44만 6500원(3.04%↓), SK하이닉스 8만 2500원(1.20%↓), 삼성바이오로직스 75만 8000원(1.56%↓), 삼성SDI 59만 7000원(2.13%↓), LG화학 57만 1000원(5.46%↓), 삼성전자우 4만 8500원(2.41%↓), 현대차 18만 2500원(4.19%↓), NAVER 20만 4500원(2.85%↓), 기아 7만 4800원(3.61%↓)을 기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36.99p) 내린 692.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9.36)보다 1.34%(9.76p) 내린 719.60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지수가 장 중, 종가 기준 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년 3개월여 만이다. 지난 2020년 6월 15일 코스닥은 종가이자 장중 최저 수준인 693.15를 기록한 바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역시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1.56% 내린 6만 3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어 시총 순으로 에코프로비엠 9만 2300원(8.70%↓), 엘앤에프 18만 7100원(8.14%↓), HLB 4만 1150원(5.07%↓), 카카오게임즈 4만 2150원(1.75%↓), 펄어비스 5만 2100원(2.25%↓), 에코프로 12만 6000원(5.83%↓), 셀트리온제약 6만 500원(4.27%↓), JYP Ent. 5만 7100원(4.52%↓), 알테오젠 4만 6900원(3.5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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