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 편집=양유정 기자)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

北, 사흘 만에 또 탄도미사일… 한미훈련 동해 겨눴다

북한이 28일, 25일에 이어 사흘 만에 또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습니다.

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6번째인데요.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자 유엔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동해 한국작전구역에서 진행하는 한미연합해상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에 떠넘긴 뒤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같이 고강도 도발의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1. 민주 '박진 해임안'에, 尹 "능력 탁월"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치켜세우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 하는 분”이라며 “어떤 게 옳고 그른지 국민들께서 분명하게 아실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 2025년부터 4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

서울시가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2025년부터 사대문 내 운행 제한 경유차를 현행 5등급에서 4등급으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서 4등급 경유 차량 운행이 전면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더 맑은 서울 2030 기자 설명회'에서 대기 질 개선을 위해 4등급 경유차량 운행 제한과 함께 배달용 오토바이를 전기 이륜차로, 경유 마을버스와 택배 화물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정책 등을 발표했습니다.

3. 다주택자 상위 100명, '2만호' 소유

2020년 기준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전국에 소유한 주택 수가 2만 689채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주택 공시가격의 합은 2조 5236억 원에 달했고 한 사람당 평균 207채를 보유했으며 주택 자산 가치는 252억 원 수준입니다.

4. 서울시, 택시 요금인상. 심야할증 요금제 도입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하고 심야할증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10월 말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되면 심야 탄력요금제는 올해 연말, 기본요금 인상은 내년 2월에 시행될 전망입니다.

조정안이 확정되면, 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되고, 기본거리는 0.4km 줄어들게 됩니다. 또, 심야할증이 10시부터 적용되고 할증률이 현행 20%에서 40%로 상향됩니다.

5. '신당역 살인' 전주환 징역 9년

법원이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가해자 전주환에게 성폭력처벌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검찰이 구형한 형량을 그대로 인정한 것으로 보복살인 혐의는 중앙지검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아직 수사 중입니다.

6. KAI 민영화 추진...“한화가 또”

국내 유일 항공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민영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사흘 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KAI 인수를 위한 물밑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CEO가 바뀌었던 KAI와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 정부 모두 민영화를 반기는 한편, 거의 동시에 두 방산업체를 인수하는 한화그룹에 대해 재무리스크와 방산독과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7. 허리케인 '이언', 美 플로리다 강타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를 강타했습니다.

플로리다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200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주민 25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8. 선감학원 피해 아동 추정 유해 발견

1942년부터 1982년까지 아동·청소년 교화를 명목으로 감금·폭행과 강제노역을 시키며 인권 유린을 한 안산의 아동 강제수용소 '선감학원'터에서 유해와 유품이 발굴되면서 암매장의 신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부랑아 단속 규정 위법성, 운영·수용과정과 퇴원 이후의 인권침해, 선감학원 수용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美 해리스 부통령 방한...대북, 전기차 논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늘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대북 억지력이나 전기차 등 양국 간 주요 현안과 한미관계 강화 방안 등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4년 6개월만의 미 부통령 방문, 어떻게 진행됐나요?

윤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 확대 회의실에서 가진 접견 모두발언에서 "한미 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 동맹에서 경제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저는 우리 국민의 자유·안전·번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한미 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환영인사를 했습니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올해 한미 양국은 굉장히 생산적인 일정을 가졌고, 이번 회담이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며 "양국의 관계를 조금 더 공고히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고 화답해습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이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예정을 발표한 가운데, 어제 저녁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죠. DMZ 방문 목적을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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