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경복궁 수라간 음식 체험 '제2회 궁중문화축전 2016' 예매가 실시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은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가 지닌 특성에 맞게 주제별로 기획된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탐방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고궁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도심 속 궁궐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2016년 궁중문화축전에서 선보이는 30여 종의 프로그램들 중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총 4종이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 대장금의 역사적 배경인 소주방에서 전통 궁중음식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수라간-시식공감'(4월 30일~5월 8일)이 진행되며, 창덕궁에서는 △ 후원의 아름다운 봄밤을 거닐며 역사와 문화를 듣는 이동형 이야기극 '창덕궁 별빛야행'(5월 2일~4일)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창경궁 문정전 야경을 무대로 펼쳐지는 궁궐 최초의 정통 사극으로, 조선 제16대 국왕 인조를 재조명하는 작품인 '창경궁 야외 정통 사극-인조, 길 끝에서'(5월 5일~7일) △ 원형 그대로 보존돼 온 왕실 제례의식으로,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종묘제례에 맞춰 기악·노래·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예술 '종묘제례악 야간공연'(5월 3일~4일)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궁궐의 역사문화적 특성과 궁중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이들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품격 높은 프로그램으로, 궁중문화축전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고궁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회 궁중문화축전의 예매를 비롯한 일자별, 장소별 행사와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고궁의 야경이 가져다주는 여운과 고즈넉함, 그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역사와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 등 궁중문화에 담긴 우리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감동을 직접 체험하고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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