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외뉴스통신] 박석규 기자 = 농협 조합원인 농민이 농협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금일봉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성주군 초전면 봉정리에서 수박, 참외 농사를 지어온 김기조(67·남)씨로 김 씨는 18일 오전 성주참외농협 사무실에서 박옥숙 과장대리 외 여직원 5명에게 친절상과 금일봉 각 15만 원씩을 전달했다.


김 씨는 본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농협 직원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감명 받아 적은 금액이지만 고마움을 표했다"며 겸손해 했다.


이에 농협의 박옥숙 과장 대리는 "저희 농협을 찾아주시는 한분 한분 다 소중한 고객이며 조합원이다 저희 직원들은 친절이 대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와 의무인데 조합원이 이렇게 친절상과 금일봉까지 주시니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많은 친절을 베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40년째농사를 지어온 순수한 농민으로 지난해 초전농협직원들에게도 친절상과 금일봉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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