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1~30일 개최, 형형색색 국화가 다양한 조형물가득.. 특별 전시장 무료 운영
- 축제와 주요 도심 7곳에서 분산 전시 병행

3년 전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 현장 중 신흥공원 모습.(사진=익산시)
3년 전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 현장 중 신흥공원 모습.(사진=익산시)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익산시가 3년만에 대면축제로 펼쳐지는 천만송이 국화꽃 향연에 도시 곳곳이 물들어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올해로 17회를 맞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깊어가는 가을 국화꽃의 진한 향기를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미륵사지 등 주요 관광지 7개소에서 11월 13일까지 분산전시를 병행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이후 3년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로 '2022 ~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외부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특별전시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경기침체 여파를 고려해 판매장의 부스 사용료도 면제하여 부스 운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올해 국화축제는 ‘국화향으로 만나는 자연과의 동행’이다. 메인 장소인 중앙체육공원에 특별전시장을 중심으로 웰컴포토존, 국화향기정원, 친환경테마존으로 연출한다.

특별전시장에는 생명나무 빛조형물과 지역예술가가 참여하는 정크아트존을 마련한다.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코스가 될 것이다. 그동안 유료였던 특별전시장은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무료로 운영한다.

하트게이트, 백제왕도문, 보석 빛조형물, 생명나무 빛조형물 등 대형 조형물을 전시해 웅장하고 화려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유라시아 희망열차, 담장, 트리 등 중소형 조형물과 국화포토존, 토피어리와 형형색색 국화를 조화롭게 펼쳐진다.

실내전시관에는 다륜대작, 현애 등 전국 최고 품격의 국화작품과 전북 농업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30여종의 국화 신품종이 전시된다.

3년 전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 메인 현장.(사진=익산시)
3년 전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 메인 현장.(사진=익산시)

익산 곳곳에 국화향을 만끽할 수 있게 신흥근린공원, 미륵사지 등 도심과 주요 관광지 7개소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전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분산전시가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11월 1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신흥근린공원 내 정원 3곳에는 국화, 핑크뮬리 등 초화류가 돋보일 수 있도록 중소형 조형물, 오브제, 토피어리 등을 활용해 확트인 수변경관과 자연지형 속에서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미륵사지는 왕궁게이트를 시작으로 서동설화 속의 쌍용, 유리제사리병, 삼족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왕도정원이 펼쳐진다. 용안생태습지는 드넓은 경관과 조화를 고려해 국화를 식재하고 다양한 포토존을 전시해 노을빛정원을 연출한다.

유천생태습지는 중소형 조형물, 포토존, 토피어리 등을 활용하고 유천도서관과 연계해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동화나라정원으로 꾸민다.

익산역에서는 '2022 ~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 대표관광지를 홍보하는 익산 여행길정원을 꾸며 포토존과 유라시아 철도 국화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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