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평생교육진흥원, 10년 간 수상작 중 100편 엄선 ‘일흔살 1학년’ 발간
시를 읽는 동안 “옷깃을 여몄다”할 정도로 수록된 시 높게 평가

▲증평군평생학습관 문해교실 김임순 학습자 詩 ‘세상에 이런 일이’가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 10주년 기념 발간 시집 ‘일흔살 1학년’에 수록됐다. (사진=증평군) 
▲증평군평생학습관 문해교실 김임순 학습자 詩 ‘세상에 이런 일이’가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 10주년 기념 발간 시집 ‘일흔살 1학년’에 수록됐다. (사진=증평군) 

[증평=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증평군평생학습관 문해교실 김임순(덕상리,76세)씨의 詩 ‘세상에 이런 일이’가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 10주년 기념 발간 시집 ‘일흔살 1학년’에 수록되는 영광을 얻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성인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습자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했다.

10년 동안 6만여 편이 출품된 이 시화전에서 수상작은 총 1278편이다.

그 중에서도 100편을 엄선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출판사 창비교육과 협업으로 10주년 기념 시집 ‘일흔살 1학년’을 발간했다.

시인과 문학평론가 등이 엮은이로 참여한 이 시집에 증평문해교실 김임순 학습자의 시‘세상에 이런 일이’가 실렸다.

엮은이로 참여한 나태주 시인은 “늦은 나이에 글을 배운 분들이 쓴 시에서 우리의 시가 가야 할 곳을 봤다”며 시를 읽는 동안 “옷깃을 여몄다”고 할 정도로 수록된 시를 높게 평가했다.

미래기획실 평생교육팀 관계자는 “글로 표현된 감동의 여운이 쉽게 가실지 않는다”며 “앞으로 문해학습 지원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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