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저동초교 친구들 도시문화 체험학습 전개... 꿈 키워 

[울릉군.독도=내외뉴스통신] 김경학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5박6일간 경북 울릉군 저동초등학교가 서울, 수원 삼성전자 등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저동초등학교)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5박6일간 경북 울릉군 저동초등학교가 서울, 수원 삼성전자 등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저동초등학교)

경북 울릉군 저동초등학교(교장 신장섭)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5박6일동안 서울, 수원 삼성전자 등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울릉도 섬 지역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생생한 도시문화 체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했다.

도시생활 체험으로 5박 6일의 호텔 체험, 우리나라 대표 타워인 롯데타워(전망대, 아쿠아리움) 체험을 통해, 수도 서울의 웅장함과 한강을 주변으로 발전한 서울의 야경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과천과학관 견학, 학생들의 최고 원픽 애버밴드 체험, KBS 방송국을 방문해 체험학습을 진행했으며, 체험활동 중인 울릉도 어린이 친구들을 라이브 FM라디오 방송 부스 진행자가 실시간으로 방송해 주는 등 체험학습 현장감을 더했다.

특히 모교출신 삼성전자 윤부근 고문 초대로 수원 반도체 삼성 박물관을 견학했다.

SIM(samsung innovation museum) 1층 삼성역사관, 2층 창조의 시대, 3층 기업혁신의 시대, 5층 발명가의 시대관 견학을 통해 과거 작은 상회에서 시작한 삼성이 글로벌 최고 기업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확인했다.

▲지난달 28일, 울릉 저동초 학생들이 수원 삼성전자를 방문해 전시한 최첨단 실물 제품과 영상방청, 안내원과의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저동초등학교)
▲지난달 28일, 울릉 저동초 학생들이 수원 삼성전자를 방문해 전시한 최첨단 실물 제품과 영상방청, 안내원과의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저동초등학교)

또 발명과 창조,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전시한 실물 제품과 영상 상영, 안내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 성장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삼성 반도체 공장 버스 투어를 통해 삼성 반도체 연구단지가 어떻게 구성돼 있고, 향후 삼성의 비젼을 전달 받았다.

▲지난달 28일, 울릉 저동초 학생들이 삼성.SIM(samsung innovation museum) 1층 삼성역사관, 2층 창조의 시대, 3층 기업혁신의 시대, 5층 발명가의 시대관을 견학하고 있다.(사진제공=울릉교육지원청)
▲지난달 28일, 울릉 저동초 학생들이 삼성.SIM(samsung innovation museum) 1층 삼성역사관, 2층 창조의 시대, 3층 기업혁신의 시대, 5층 발명가의 시대관을 견학하고 있다.(사진제공=울릉교육지원청)

신재아 학생(저동초.6년)은 “평소 삼성이라는 기업을 좋아했는데, 수원 삼성 반도체 뮤지엄 견학을 통해 삼성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사내 식당에서 그분들과 함께 밥도 먹으면서 내 꿈을 더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견학에 참가한 섬마을 울릉 저동초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밝은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장섭 저동초등학교 교장은 “울릉도 아이들에게 이 같은 도시문화 체험학습이 계속 이어져 훗날 누군가의 인생 나침반이 될 수 있은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넓은 시야와 예쁜 감성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rlarudgkr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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