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지인의 부인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경실의 남편 A씨 측이 "합의할 기회를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변호인 측은 18일 오후 서울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차 변론기일에서 "아직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B씨 측 변호인은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합의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B씨 측은 A씨 측 가족이 얼마 전 '아무 일 없었는데 돈 때문에 사건을 일으킨 것'이라고 말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언급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합의할 시간을 주기로 하고 다음 재판을 5월19일 열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지인의 아내를 차 안에서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는 지난 1월 징역 10월과 함께 성폭력방지교육 40시간 이수를 선고받고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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