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내외뉴스통신] 이송옥 기자

지난 5월 17일 베이징 베이위안루(北苑路) 지하철역에서 건강 QR코드를 제시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신화통신 제공)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집이나 일터로 돌아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베이징시는 코로나19 방역을 한층 더 강화했다.

5일 0시(현지시간)부터 오후 4시까지 베이징에서 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격리 관찰자였다.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는 개인별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귀경 후 3일간 두 차례의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귀경 후 7일 동안은 회식이나 모임에 참여하지 말고 인원이 밀집된 장소에도 가지 말라고 당부했으며 바로 업무에 복귀하는 경우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베이징 외부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여행객들은 비행기·기차와 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선택하고 ▷QR코드 스캔 ▷체온 측정 ▷핵산 검사 ▷마스크 착용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요구된다.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현지에서 방역 조치 이행에 협조하고 베이징으로의 복귀를 연기하라고 권고했다.

베이징에 도착 후 24시간 이내에 1차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24시간 간격을 두고 72시간 이내에 2차 핵산 검사를 완료해야 한다. 발열이나 마른 기침 등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지역사회에 보고하고 규정에 따라 진찰을 받아야 하며 업무 복귀를 잠시 연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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