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우주통제센터와 탐측시스템의 정밀한 통제하에, 지난 23일 05시경 ‘위투호’라고 불리우는 달탐사차는 ‘옥토끼의 사지’를 펼쳐 기계팔을 달표면에 투입하는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베이징 우주통제센터는 “기계팔 투입 및 테스트작업은 펼치는 것과 모으는 두 개 절차로 나눠 사람의 팔을 구부리고 펴는 간단한 원리이이기는 하자만 실제로는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테스트 과정은 기계팔목과 어깨부위 관절의 정·반 방향 운동을 완성해야 하며, 사람은 이런 팔 동작을 몇 초만에 할 수 있지만 ‘위투’는 몇십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베이징 우주통제센터 총 엔지니어인 주잰량에 따르면 “기계팔 투입테스트는 ‘위투호’ 달탐사차가 달표면에서 실시하는 중요한 테스트”이며 “현재 진행중인 투입테스트는 달에서의 첫 번째 밤이 다가오기 전에 ‘위투’를 최적 상태로 조정해 이후에 효과적으로 여러 가지 과학탐구작업을 수행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달표면에서 ‘위투호’ 달탐사차는 과학탐구임무 수행 외에도 달에서의 낮과 밤 등 극심한 환경적 시련을 받아야 한다.

달에서의 정오는 햇빛이 가장 강하게 비치는 시간으로서 기간 달표면 온도가 100℃ 이상으로 과학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위투’는 부득이하게 ‘정오휴식’을 취해야 한다.

반면 밤에는 햇빛을 볼 수 없고 달표면 온도가 -180℃ 이하로 떨어져 ‘위투’는 극심한 추위에 직면해야 한다.

이번 달에서의 밤은 현지시간 26일쯤에 시작돼 반달(15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 ‘위투’ 달탐사차는 에너지 충전이 불가능하며 휴면상태로 햇빛이 다시 달표면을 비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본사특약=중국 관영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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