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명절 쇠는 열풍’ 특색도 다양
중국사회 ‘명절 쇠는 열풍’ 특색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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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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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도시 곳곳의 거리에서 산타 할아버지의 카툰 이미지를 볼 수 있고 크리스마스 캐롤도 들린다.

크리스마스는 법적 명절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명절 분위기에 싸여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 및 친구와 모임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최근 중국사회에서도 청년 특히 도시의 ‘바이링(사무직 정신노동 층)’이 지내는 명절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커플데이 등 서방에서 들어온 명절 및 치시졔(한 쌍의 부부가 부득이하게 떨어져 살다 년마다 만나는 지정된 날), 꽝꾼졔(빼빼로데이), “여성의 날” 등이 등장하고 있다.

난징 사범대학 교수인 진이훙은 “ ‘명절 열풍’은 중국인의 이민화가 가속화 되면서 특히 타향에서 취업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고, 젊은이들이 부모와 원래의 생활환경을 떠나 새로운 도시에서 일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서로 만나고 즐기는 기회와 범위도 상대적으로 좁아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명절을 계기로 청년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또한 이런 기회는 경제가 후진적이고 문화적으로 용납 되지 않는 시대에서는 생각조차 못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인민대학 토원조 교수는 “이런 현상은 중국의 대외 개혁개방과 그로인한 자체문화의 취약점이 드러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서방의 명절이 유입됨에 따라 여러 명절 중 치시졔, 중양절 등도 중국인의 일상 생활에 침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현상은 중국사회가 다원화로 발전하고 있음을 반영하며 아울러 문화영역에서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사특약=중국 관영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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