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실시한 마약류사범 특별사범 단속기간 중 총 53명(단속 19명)을 구속해 전국 1위를 차지한 강력3팀 김현근 경사가 경위로 특진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경위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 채팅 어플의 채팅방에서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술, 빙두, 아이스, 작대기'등의 은어를 사용해 마약류를 판매·투약하다 구속된 김 모(43·남)씨등 총 53명으로부터 마약 5만 3752그램 및 마약자금 2218만 원을 압수했다.


압수된 마약 5만 3752그램은 1인 0.03그램 투입 시, 1792명을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의정부 일대에서 청소년 송 모(16·남)씨등 3명을 상대로 조건만남을 유인해 성매매 및 필로폰을 투약한 이 모(36·남)씨등 총 7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명에 대해 불구속 했다.


경찰관계자는 "방송통신위원회 및 앙톡·즐톡 관련 회사에 마약류 관련 자주 사용되는 10개 은어에 대해 차단 및 모니터링·순찰 활동을 강화토록 조치했다"며 "인터넷 이용한 마약거래 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마약류 확산 방지 및 2차 범죄를 조기 차단하고자 앞으로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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