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농기계임대사업소 '대소·삼성지소' 개소...영농편의 제공,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

사진=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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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음성군이 농촌 고령화로 일손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일손을 대체할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영농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군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에게 농업기계를 1회 임대 시 3일간 임대하는 사업이다.

군이 운영중인 본소(농업기술센터 내, 46종 129대), 서부지소(금왕읍, 47종 122대), 북부지소(생극면, 45종 113대), 동부지소(소이면, 37종 95대) 등 4곳에 이어 다섯 번째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개소했다. 25일 대소면 오류리 소재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대소·삼성지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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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안해성 군의회 의장과 의원, 이장, 주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 테이프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대소·삼성지소는 지난해 12월 사업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착공해 총사업비 16억5천만원(국·도비 7.8억, 군비 8.7억)이 투입됐으며, 2879㎡ 부지에 556.54㎡ 규모로 보관창고, 부품창고, 사무실 등을 갖췄다.

사진=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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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관리기, 굴삭기 등 36종 85대의 임대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승용이앙기, 논두렁조성기 등 농업기계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올해 농기계 임대실적은 11월 20일 기준 4989회, 6422일로 집계됐으며, 대소·삼성지소 개소로 이용 횟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군은 농업생산 경쟁력 기반 강화를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인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설치를 확대해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과 농업 기계화 촉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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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삼성 지역의 농업인들은 연중 많이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나 작업기 등을 임대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은 물론이고 그간 멀리까지 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다.

조 군수는 “대소·삼성지소 개소로 영농편의 제공은 물론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추가 설치와 농작업 대행 사업 등 실질적 정책으로 농촌 활력을 도모하고 행복한 음성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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