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내외뉴스통신] 이송옥 기자

지난해 10월 28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 상무부 건물. (사진=신화통신 제공)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발표보다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9%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잠정치로 지난 10월 말 발표된 속보치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 경제 총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자 지출은 1.7% 확대됐다. 속보치보다 0.3%포인트 상향됐지만 2분기 2% 증가폭에는 못 미쳤다. 기업의 투자 상황을 반영하는 비주택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속보치보다 1.4%포인트 높아진 5.1%에 달했다.

동시에 순수출의 3분기 경제성장 기여도는 2.93%포인트 증가해 속보치보다 0.16%포인트 늘었다. 반면 민간 재고투자는 이번 분기 0.97%포인트 떨어져 속보치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분기별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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