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 동절기 주민들 불편 우려
유류 운송과 재고 관리 등 파업 여파에 따른 상황 살펴
재난안전대책본부 편성, 파업 종료 시까지 운영

▲이재영 증평군수가 주유소 10여 곳을 방문해 유류 운송과 재고 관리 등 파업 여파에 따른 상황을 살폈다. (사진=증평군)
▲이재영 증평군수가 주유소 10여 곳을 방문해 유류 운송과 재고 관리 등 파업 여파에 따른 상황을 살폈다. (사진=증평군)

[증평=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는 1일 화물 운송 관련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주유소 10여 곳을 방문해 유류 운송과 재고 관리 등 파업 여파에 따른 상황을 살폈다.

코로나 팬데믹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高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파업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와 동절기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증평지역 주유소들은 파업에 대비해 저장고를 미리 채우며 대비했지만, 저장용량이 크지 않은 주유소는 재고 소진이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군수를 본부장으로 9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하고 화물연대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군민은 물론 많은 기업들이 물류 운송에 불편을 겪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물류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해 상생의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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