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내외뉴스통신] 이송옥 기자

지난 9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연설하는 영상 화면. (사진=신화통신 제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는 핵무기를 선제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방어와 반격의 수단으로만 간주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인권이사회 연례회의에서 핵전쟁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대규모 살상 무기와 핵무기의 사용을 방어적 수단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공격당하는 상황에서만 반격용으로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성을 잃지 않았다며 세계 각지에 핵무기를 '휘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는 핵무기를 충돌이 확대되는 상황을 억지하는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과 달리 러시아는 다른 나라에 전술핵을 배치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어떤 국가에도 핵무기를 양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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