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시성 고고연구원은 산시성(陕西省) 보우지시의 스구산 시저우(西周)묘지에서 이틀 간 48개 청동기를 발굴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 묘지는 깊이 8m 8개의 오목한 구조에 , 출토물 중 청동보(청동 제기), 구복궤(구모양 제기), 사이궤(4개 모서리에 귀가 달린 제기), 희준(상준 소 모양), 명문방정(4개 발, 네모형태 방정)등 보기 드문 청동기가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고구작업은 이미 마감된 상태지만, 발굴된 골동품들은 상(商), 주(周)나라 때의 청동기 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밝혀진 바 있다.

14건의 청동기가 발굴된 지난 28일에 이어 다음날인 29일 추가로 34건의 청동기가 출토된 가운데, 기대가 컸던 사이궤와 2건의 희준이 세상 빛을 보게 됐다.

이런 사이궤는 높이 약 40cm, 넓이 약 50cm이며 출토될 당시 2개의 모서리에 귀가 안 달린, 겹쳐있는 궤가 수반됐으며 동녹이 없는 부위는 광채가 났다.

산시성 고고연구원 부연구원인 딩얜(丁岩)은 “발굴 중인 8개의 오목한 시저우 묘지는 지난해 청동기를 발굴한 6개의 오목한 시저우 묘지와 약 20m 거리를 두고, 이 두 묘지의 오목한 속에 많은 양의 청동기가 방치된 채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당시 입구가 작고 실내가 넓은 구조 및 8m 깊이는 발굴 작업의 가장 큰 장애가 돼, 이틀간 전통 우물을 팔 때 흙을 밖으로 내보내듯이 청동기를 묘지 밖으로 운송했다.

[본사특약=중국 관영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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