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오토바이를 타고 수도권 일대를 돌며 상가 출입문을 빠루로 열고 침입하여 상습으로 금품을 훔쳐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고양경찰서는 지난 3월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새벽시간 수도권 일대의 까페, 식당, 치킨집 등 상가 출입문을 빠루로 열고 침입하여 총 55회에 걸쳐 4300만원 상당의 현금, 노트북, 아이패드, 카메라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A씨(30)를 검거하여 구속했다.또한 장물업자 2명을 입건 후 전자제품을 헐값에 매입한 다른 장물업자 등을 추적 수사하고 있다.
파주서 강력팀은 경기북부, 서울 강남·수서 등 수도권 일대에서 빠루를 이용해 상가 출입문을 열고 침입하여 현금·노트북·카메라 등 고가의 전자제품 등을 상습적으로 도난당하는 사건을 접했다.
이를 계속 범죄가 이어질 중요범죄로 판단 검거전담반을 편성, 주변 CCTV 분석하는 등 도주로 확인 중 범인이 편의점에서 먹고 버린 우유팩을 발견, 유전자 감정하여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여 검거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수도권 일대 상가를 자유롭게 오가며 범행장소 물색 후 범행 시 변복, 오토바이 핼멧을 착용하여 얼굴을 은폐하는 등 추적에 대비하고 훔친 전자제품은 장물로 처분하여 현금화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신용카드를 훔치면 즉시 야간 개장하는 동대문시장 등지에서 100만원 이상의 옷을 구입하는 것도 서슴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심야에 범인들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대형 상가 밀집 지역점포는 폐점 시 출입문 시정을 면밀히 하고 실내조명을 점등해 놓거나 진열 제품이 보이지 않게 하며, 현금은 업소에 보관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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