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변경도시인 단동에 2015년 8월 고속철이 통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선양(沈阳)에서 단동까지 1시간 만에 주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선양에서 개최한 북경-심양 고속철건설동원회의에서 북경-심양 여객전용선 요녕(辽宁)공사 실장인 텐리민(田利民)은 “선양에서 단동으로 통하는 고속철은 2015년 8월에 준공돼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심양-단동 고속철의 부분 터널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심양-단동 고속철도는 전장 207km, 시속 250km로 지난 2010년 3월에 공사가 시작됐다.

철도가 랴오둥 반도의 산악지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교량과 터널을 건설해야하는 공사 난도가 커 공사 일정이 길었다. 이번 고속철도 건설은 북경-심양 여객전용선 요우닝공사에서 담당했다.

현 단동에서 선양까지 철도운행시간은 3시간 35분으로 고속철이 건설 되면 운행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돼 심양에서 단동까지 1시간대가 실현될 전망이다.

랴오닝성 동남부 압록강변에 위치한 단동시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국경지역이다.

단동시는 중국과 북한 무역의 70%이상 화물이 단동을 거쳐 북한에 반출되고 있으며 북한으로 향하는 관광객도 대부분 단동 항구를 거쳐 북한에 입국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양-단동 고속철과 북경-심양 고속철이 이어지면 북경에서 단동까지 고속철 운행시간이 현재의 최소 13시간 9분에서 4시간으로 단축돼 수도에서 변경도시간 ‘천리 1일 왕복’의 꿈이 실현될 전망이다.

(본사특약=중국 관영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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