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신용수 인턴 기자 = 검찰이 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의 미공개 정보이용 불법 주식매각 혐의와 관련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지난 23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내에 있는 류 수석부행장의 집무실과 삼일회계법인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 안에서 구조조정 관련 업무를 총괄 담당한다.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으로 지난달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을 받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회장과 최 회장이 한진해운 주식 매각 직전 통화한 정황을 파악하고 삼일회계법인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산업은행의 실사 기관으로 지정돼 올 초 한진해운의 경영 예비실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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