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 직장인 절반 이상은 동료들과 대화 없이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자사 회원 618명을 대상으로 '동료와의 대화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하루 평균 업무관련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눈 상대가 몇 명인가?(사내·외·거래처 담당자 모두 포함)'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0.5%가 '5명 미만'이라고 답했다. 뒤 이어 '5명 이상 10명 미만(35.1%)', '10명 이상 20명 미만(11%)', '20명 이상 30명 미만(2.7%)' 등의 순이었다.

이와 반대로 '업무와는 관계가 없지만 얼굴 보고 대화를 나눈 동료들의 수가 몇 명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4%가 '5명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5명 이상 10명 미만'이 23.8%, '10명 이상 20명 미만'이 21%로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업무 중 한 사람과 대화하는 평균 시간은 '10분미만(51.8%)'가 최다였으며 그 다음으로 '10~20분(29.4%)', '20~30분(10.2%)', '60분 이상(3.2%)', '30~40분(3%)', '40~50분(1.3%)', '50~60분(1.1%)'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팀원임에도 하루 종일 대화 한번 나누지 않는 경우가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가끔 그렇다(34%)'는 답변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렇지 않은 편이다(27.9%)', '자주 그렇다(21%)', '절대로 그렇지 않다(13.2%)'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그 이유로는 '개인적으로 부딪히고 싶지 않은 성향 때문에(32.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팀 내에서도 업무의 접점이 없음(24%)', '각자의 일정상 어쩔 수 없는 상황(24%)', '공사 구분에 따른 철저히 사무적인 관계여서(16.6%)'라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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