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오세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7일 일자리 창출의 실행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2016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지원 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다.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지역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강소기업은 공모를 통해 신청한 20여 개 기업 가운데 서울시-서울지방중기청-SBA의 협치체계인 '성장위원회'에서 기술력과 해외시장 진출역량 등을 평가해 선정한 기업들이다.

선정된 15개 기업은 최대 3년간 중앙정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 지역자율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골라서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지역자율 프로그램은 R&D, 판로지원, 인력양성 등 기업 필요에 따라 자율적 선택이 가능한 기업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이외에도 △가점 부여를 통한 서울형 R&D 참여 우대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연계 지원 △우수인력 채용 지원 및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이 27.8%에 달하는 고성장 기업들로 지난 2015년 기준평균 △매출액 241억 원 △매출액 대비 평균 수출비중 47.6% △3개년 R&D 투자비율은 매출액 대비 5%로 조사됐다.

또 이 기업들은 지난 2015년 기준으로 평균 종업원수 78명이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신규채용으로 총 188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자동차 위치추적 및 텔레매틱스 단말기 분야 (주)선택인터내셔날 △영상재생기·전자증명 발급솔루션의 (주)디지털존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선정됐다.

SBA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6월 중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중앙정부 프로그램 참여절차 및 지역자율 프로그램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개별 기업을 방문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 및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지원체계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oh!seyou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15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