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경제적 손실 속출

미국이 한파로 인한 피해로 몸살을 겪고 있다.


지난 6일 몬태나 주(州) 커머타운은 퐁속냉각 온도가 영하 53도까지 떨어졌고 인근 노스타코다, 사우스다코다, 미네소타 등도 비슷한 수준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남극의 풍송냉각 온도가 영하 34도인 것에 비교했을때 놀라운 기록이다.


새해 벽두부터 몰아친 이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미국 전역은 몸살을 앓고 있으며 2억명 가량이 추위에 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약 22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또한 4400편에 달하는 항공기 운항 중단과 열차 지연 등 교통 장애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50억 달러(한화 5조3300억원 상당)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직, 간접적인 피해가 속출히고 있다.


현재 미국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일단 관련분야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 같은 이례적인 한파를 차가운 극지 회오리바람인 '폴라 보텍스' 영향 때문에 발생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폴라 보텍스는 통상 시베리아 북부 지역 등에 머무는데 지구 온난화로 편서풍 제트기류가 약해져 미주지역에 한파를 몰고 왔다는 것이다.

(내외뉴스통신=장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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