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밀양의 수산초등학교와 삼양사 금강유치원에서 16일에 창원 MBC홀에서 개최된 제13회 경남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출전해 최고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경남 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초등부 14개 팀과 유치부 16개 팀이 출전해 경연을 펼쳤다.

초등부에 출전한 수산초등학교(지도교사 성주연)에서는 '천사와 악마'라는 소방 동요곡을 한편의 뮤지컬 같은 작품으로 만들었다.

수산초교 학생들은 완벽한 화음과 화려한 안무까지 곁들여 출전팀 중 최고의 호응을 이끌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반적으로 대회 특성상 박자가 빠른 신나는 곡으로 거의 모든 팀이 선곡을 한다.

하지만 유치부에 출전한 삼양사 금강유치원(지도교사 이주화, 강수정)에서는 대회 출전팀 중에서 유일하게 '소방관 아저씨'라는 잔잔한 곡을 선곡했다.

금강유치원 어린이들은 관객들에게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진한 감동을 선사해 우수한 성적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김우태 밀양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예년에는 수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출전을 했다"며 "올해는 어린 학생들이 소방에 대해 공감하고 스스로 즐거워하며 참석하는 분위기가 이어진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큰 감동까지 줄 수 있어서 무척 의미 있는 대회였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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