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시대 왕실문화와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슨트(전시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나도 왕실유물 해설사'를 개설‧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나도 왕실유물 해설사'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 해설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소년들이 박물관을 찾은 또래 친구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직접 들려주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 총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7.9.~8.27. 매주 토요일/총 8회) 동안 국립고궁박물관 연구사와 전문 교육강사들로부터 조선 왕실의 역사와 국왕, 궁궐 건축, 왕실 생활문화 등 조선 왕실 전반에 대해 학습하고 전시해설 기법·관람객 응대자세·해설 시나리오 작성 방법 등 실제 전시해설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또한, 청소년 해설 참관(경복궁 현장학습)·조별 해설 시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시간도 가진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12월(격주 토요일/총 7회)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에서 어린이‧청소년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활용하여 직접 전시해설을 하는 국립고궁박물관 청소년 도슨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립고궁박물관 청소년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나도 왕실유물 해설사'는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어 나갈 미래세대들이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청소년들 스스로 조선왕실 문화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미래의 문화유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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