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정월 초하루(1월 31일) 밤, 홍콩에서 새해 국제 합동 공연을 가질 계획인 가운데 전 세계 51개 나라 총 34개 공연단이 동시에 재주를 보인다.

합동 공연 주최측인 홍콩 관광발전청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14 궈타이(国泰)공항 새해 국제 합동 공연의 밤”이란 제목에 “세계일주 파티, 말의 해를 비약하자”는 주제로 10개의 국제 공연단체가 홍콩에서 재주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면 싱가포르의 ‘불과 함께 춤을 추다’, 한국 및 오스트레일리아의 ‘공중 점프’,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각각 ‘자전거’와 ‘꼬우쵸우(高跷:긴 막대기를 사람의 발목에 매여서 행진하는 것)’ 등이 공연을 펼친다.

계획에 따라 시가행진 행렬은 오는 31일 20시에 짼사줴이(尖沙咀)문화센터에서 출발해 광둥거리(广东道_를 따라 해방거리(海防道)에서 미둔러기, 수스바리거리로 돌아 마지막으로 종점인 홍콩 시라이덩(喜来登)호텔에 도착한다.

홍콩 관광개발청 주석인 린졘위(林建岳)는 “정월 초하루는 홍콩의 대표적인 전통 명절 중의 하나로 해외에 홍보할 때 홍콩 여러 지역의 새해 축제활동을 연결해서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면서 새해 정월초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것이 관광의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본사특약=중국 관영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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