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내외뉴스통신] 최영남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10인 10색 쉐프들의 향연, 전복데이 미니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복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수도권의 유명 쉐프들과 MOU를 맺고 전복의 유통과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또 이번 MOU 체결로 완도군은 쉐프와 영업장의 대표들에게 완도군의 청정 해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재료가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또한 쉐프들은 삼복과 같은 특별한 날에 '전복데이'를 정해 전복을 이용한 메뉴를 쉐프가 직접 발굴하고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번 MOU체결로 전복생산 어가는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고, 식당의 영업주들은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음식을 먹는 소비자들은 새롭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되어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왔다.


완도군은 지난 2008년 지자체 최초로 '데이(DAY) 마케팅'을 추진하며 2014년 8월 6일 삼복날을 '전복데이'로 선포하고 전복 소비를 진작시켰다.


'전복데이'는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인 초복, 중복, 말복까지 약 20여 일의 삼복더위 기간 동안 완도 전복으로 원기회복을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전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판로를 개척해 올해 처음으로 완도 전복을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활전복 175톤(53억 원), 가공전복 6톤(5억 원)을 수출했다"며 "전복데이 마케팅과 같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판로를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 산업과 최창주 과장은 "완도 특산물의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쉐프들과의 MOU를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쉐프와 영업주와의 협력을 통해 완도 전복을 비롯한 완도의 다양한 특산물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내년에 개최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를 통해 완도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세계에 알리고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육지 식량자원의 오염에 따른 인류의 미래식량 대체자원으로서의 해조류를 재조명하고 ,전략과 에너지원으로서의 이용 방법 등을 제시하는 비즈니스형 산업 박람회이다.


2017년 4월 14일 부터 5월 7일 까지 24일간 완도해변공원과 장보고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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