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내외뉴스통신] 이율동 기자 = 경북 포항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사령부 직할 부대서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가혹행위에 이어 성추행까지 저질렀다는 진술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해병대사령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이 부대 소속 A상병은 선임 병들과 함께 후임병인 B일병에게 식사 후 영내 매점(PX)에 데려가 빵, 과자 등을 수차례 강압적으로 먹이는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이에 부대는 A상병과 선임 병들에게 영창 10일의 징계처분을 했다.

이후 최근 B일병이 부대서 A상병에게 성추행도 당했다는 고충상담을 해왔다. 이에 부대는 이사실을 군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현재 군 검찰에서 조사 중이다.

한편 부대관계자는 "현재 군 검찰이 조사 중인 만큼 그 결과 사실로 드러나면 군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nbnpress@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32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