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론계의 거장 스콧 맥클라우드 한국 만화 비평가들과 토크쇼 진행
[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축제 2일째인 28일에 세계 만화계의 굵직한 인사들이 잇달아 방문, 만화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스콧 맥클라우드. 만화 이론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스콧 맥클라우드는 28일 세미나실에서 열린
작가는 웹툰 '내부자들'과 영화 '내부자들'에 대한 관객의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고, 작품을 창작하게 된 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 웹툰과 영화와의 차이점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한 자신의 작품관과 사회고발적 시선을 가지게 된 배경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만화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줬으며, 만화가를 꿈꾸는 예비 창작자들에게 전하는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윤태호 작가는 "연재를 꾸준히 해야 하는 만화가는 절대 책상을 피해서는 안된다. 책상 앞에서 꾸준히 작품에 집중해야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며 "아이디어에 비해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뒤처지지 않도록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익혀서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만화 축제 3일째를 맞는 29일(금)에는 만화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집중되어 있다. 스콧 맥클라우드의 컨퍼런스 '주제 심포지움Ⅰ: 2030, 만화의 미래', 이종범, 이충호 작가가 함께하는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공개 방송이 열린다. 또한 개그우먼 이수지와 미티, 맛스자 작가가 함께하는 저작권 보호 토크콘서트, 곽백수, 박용제, 이우영, 이충호, 하일권 만화가 사인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만화축제 관람객을 맞는다.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31일(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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