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 = 바다로, 산으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가족, 친구들과의 즐거운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로 관광지마다 사람들이 넘치는 시기다.

들뜬 기분과 새로운 장소에서 휴가를 보낸다는 설렘으로 우리가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바로 우리의 안전이다.

무엇보다 여름은 짧아진 옷차림만큼이나 성범죄에 노출이 되기 쉬운 계절로 즐거운 휴가 기간을 범죄와 연관되어 보낸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주변의 카메라나 스마트폰 렌즈의 반짝임에 주의하자. 나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 나를 찍고 있을 수 있으니, 이런 기분이 느껴진다면 재빨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자. 모르는 사람의 과도한 친절은 일단 의심해 보자. 낯선 사람들과 만남이 잦을 수 있는 피서지... 처음 보는 사람이 건네는 음료와 동승요구는 단호히 거절하는 것이 상책이다.


늦은 밤 음주가무와 함께 술을 깨기 위해 홀로 밖으로 나가는 일은 절대 삼가, 숙박시설에서 철저한 문단속 등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그리고 여성이라면 본인을 지킬 수 있는 호신용품 하나정도는 챙겨보는 것을 권한다. 호신용 스프레이나 휴대용 경보기를 지참한다면 내 스스로를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처럼 아주 사소한 부분들이지만 우리가 쉽게 잊고 있는 예방법. 아직 휴가 전이라면 다시 한 번 예방법들을 숙지하여 올 여름 피서는 사고 없이 안전하게 다녀오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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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 경무계 경사 박 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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