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3 동의 받은 중흥마을, 반달마을 산책로 2곳 운영



[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부천시는 17일 중동 중흥마을 금연 산책로에 금연유도 안내 표지를 부착하고 시민 30명과 함께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중흥마을 주민, 중흥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산책로를 청소하고 금연안내표지를 부착해 깨끗하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산책로 만들었다.


시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6월, 중동 중흥마을과 상동 반달마을 산책로를 ‘자율적 금연 산책로’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자율적인 금연을 유도하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들의 자율적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 산책로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건강한 산책로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기봉 중흥마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중흥마을 주민들은 매주 산책로에서 담배꽁초를 줍는 등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선숙 건강증진과장은 “관련법과 시 조례 개정 후 금연구역이 늘고 금연구역에 대한 지도 단속을 하고 있지만 전면 금연구역 실행이 아직 정착되지 않아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주민의 2/3 동의를 받아 보건소에 신청하면 ‘자율적 금연 산책로’로 지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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