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우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22일 밤 스위스 다보스에서 “이란은 서로 존중하는 전제조건하에서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원한다”고 성명했다.


로우하니는 당일 스위스 방송국의 인터뷰에서 “우호적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은 그리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과 이란은 적극적인 태도로 앞날을 내다 보면서 공통 이익과 목표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란과 미국이 우호관계를 회복하는 전제 조건은 미국적 적극적으로 움직이는지, 이란 국민의 합법권을 존중하는지, 서로 양측의 이익을 존중하는지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우리도 적극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 중인 제2차 제네바회의에 대하여 로우하니는 “시리아문제는 시리아 국민이 해결해야 하며 시리아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한 방향으로 노력함과 동시에 우선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충돌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란이 시리아문제 국제 회의에 참가할 경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제2차 제네바회의는 지난 22일 스위스 몽트뢰에서 개막, 이란이 없는 상황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본사특약=중국 관영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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