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29일 영화 3편이 국내 개봉한다. 이날은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공포·스릴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구성됐다.


■ 세계명작 동화 원작 '백설공주 : 사라진 아빠를 찾아서'

원작 동화를 재해석해 재미를 더한 영화 '백설공주 : 사라진 아빠를 찾아서'가 29일 개봉했다.

세계명작 '백설공주'를 재해석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외에 한나, 로바 등 새로운 주인공이 함께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으로 특별 시사회에서 가족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812년 독일의 형제작가 그림형제의 동화로 첫 선을 보였고,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해 약 200여년 간 사랑을 받고 있는 백설공주가 이번엔 주인공을 돕는 친구로 등장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빠를 찾아 떠는 소녀 한나를 돕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백설공주 : 사라진 아빠를 찾아서'.

미리 시사회를 통해 관람한 관객들은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오란씨, '아빠를 만났을 때 울었네요'-skyp****, '우리 딸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울었네요'-토끼다현맘 등 소감을 전했다.

△원제 : Snow white : The mysterious father △감독 : 벤 차오 △상영시간 : 76분 △수입/배급 : ㈜예지림엔터테인먼트


■ 미확인 괴수영화 '사스콰치 : 죽음의 숲'

공포·스릴러 장르의 정점을 찍을 영화 '사스콰치 : 죽음의 숲'(감독 : 존 포티노바)이 29일 개봉했다.

'사스콰치 : 죽음의 숲'은 캐나다 서해안 지역의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뜻이며, 빅풋(bigfoot)이라고 불리는 베일에 싸인 미확인 괴생명체 '사스콰치'를 소재로 한 영화다.

특히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상·촬영상·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토론토 독립영화제 '최고 SF/호러 작품상', 2015 크림슨호러필름페스트 남우주연상·촬영상을 수상해 해외에선 이미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조용히 살기 위해 숲 속 오두막을 찾은 로저와 아들 마이클은 그곳에서 전설 속 미확인 괴생명체 '사스콰치'를 맞닥뜨린다.

"우리가 체험했던 것을 아마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저는 그 숲 속으로 결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등의 실제 목격자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 만큼 여느 괴수 영화와는 다른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제 : Valley of the Sasquatch △감독 : 존 포티노바 △상영시간 : 94분 △수입/배급 : ㈜시네마리퍼블릭


■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미결처리반 Q'

전 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물 '미결처리반 Q' 3부작이 29일 개봉했다.

유시 아들레르 올센의 소설 '디파트먼트 Q'의 첫 번째 시리즈인 '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를 영화화한 '미결처리반 Q'는 북유럽 버전의 '올드보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원작 소설은 덴마크와 스페인에 이어 독일 60주 연속 베스트셀러 기록, 북유럽 최고의 추리문학상인 2010년 글래스키 상 수상 및 북유럽 추리/미스터리 부분 수상을 휩쓴 것에 이어 2012년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추리문학상인 배리상 최우수 장편 소설로도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시리즈는 독선적이고 외골수 스타일로 인해 강력계에서 좌천된 칼 뫼르크가 새로 만들어진 '미결처리반 Q'로 발령받은 후 아랍인 동료 앗사드와 함께, 5년 전 자살로 마무리된 젊고 유망한 한 여성 정치인의 실종 사건에 의혹을 품고 진실을 찾아가는 첫 번째 수사를 그렸다.

후속편인 '도살자들'을 영화화한 '미결처리반 Q: 도살자들'은 10월, '병 속에 담긴 메시지'를 영화화한 '미결처리반 Q: 믿음의 음모'(가제)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북유럽 최고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제 : Kvinden i buret(The Keepers Of Lost Causes) △감독 : 미켈 노르가드 △상영시간 : 97분 △수입/배급 : 콘텐츠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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