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설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비상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일반 환자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과 약국을 당번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건국대학교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병ㆍ의원과 약국 등 167개소, 보건지소ㆍ보건진료소 30개소 등도 일정을 정해 진료를 실시하여 상시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내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응급환자발생에 대처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안내 및 상담을 실시하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계해 응급환자 조치에 따른 안내를 실시한다.

또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는 진료일정을 주민에게 사전 홍보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휴무약국은 인근 당번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휴무기간과 이웃 당번약국의 위치 및 전화번호 등을 게재한 안내문을 부착토록 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대책반도 운영한다. 시는 비상방역대책반을 통한 감염병 정보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병의 신속한 신고 및 확산방지와 명절음식 섭취로 인한 집단설사 발생에 대비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휴기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가열한 음식물을 섭취와 조리 전후ㆍ외출 후 귀가시ㆍ용변 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며, 식기, 도마, 칼, 행주 등을 용도별로 구분해 청결하게 사용하고 설사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1월 전면 시행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로 충주지역 95개소의 편의점에서 24시간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으며,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의 안내 및 감염병 신고 등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보건소(☎주간850-3421~2,야간 850-5114)로 문의하면 된다.



(내외뉴스통신= 청주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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