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살아있는 전설 비틀즈의 멤버 링고스타가 내한공연을 앞두고 셋 리스트를 공개했다.

11일 링고스타의 내한공연 주최사 (주)월드쇼마켓은 SNS에 공연 전체 셋 리스트를 공개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는 11월 5일 링고스타는 'RINGO STARR AND HIS ALL STARR BAND' 월드투어 공연의 하나로 5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링고스타이 본명은 리처드 스타키로 비틀즈 당시 드러머로 활동했었다. 비틀즈 내에서 가장 연장자였으며, 활달한 성격으로 멤버들과 잘 어울렸다. 후엔 보컬로 음반을 내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세계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 받으며, 지금도 팝 음악계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번 내한에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공개된 리스트에는 비틀즈의 명곡인 △'What Goes On' △'Boys' △'Don't Pass Me By' △'Yellow Submarine' △'I Wanna Be Your Man' △'Act Naturally'가 포함됐다.

링고스타가 비틀즈 시절 리드보컬을 맡았던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Matchbox' 그리고 링고스타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Ringo'의 수록곡 △Photograph와 △I'm The Greatest도 포함됐다.

또 링고스타와 함께 내한하는 올스타밴드의 합동 공연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스타밴드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록 밴드 토토(Toto)의 멤버인 스티브 루카서(STEVE LUKATHER)와 유토피아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토드 룬드그랜(TODD RUNDGREN)이 함께 한다.

이들은 그래미상을 휩쓴 토토의 'Rosanna'와 데뷔곡 'Hold The Line'을 공연할 예정이며, 토드 룬드그렌의 'I Saw the Light''Bang The Drum All Day'도 들려줄 계획이다.

월드쇼마켓 관계자는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70년대 비틀즈와 링고스타의 음악부터 80년대 토토와 유토피아의 음악까지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 팬들을 위한 스페셜 무대도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비틀즈 링고스타의 내한공연은 오는 11월 5일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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