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소연 기자 = 지난 여름 폭염으로 배춧값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대형마트의 포장김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배추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김치를 직접 담그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0월 25일까지 포장김치 매출은 5억130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매출 4억3000만 원에 비해 17% 늘었다.

가락동 도매시장에 따르면 강원도 고랭지 배추는 한포기에 3800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00원보다 최대 2000원 2배가량 상승했고, 이에 따라 배추 소매가격도 올랐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내외뉴스통신에 "배춧값이 올라가자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포장김치 관련 행사를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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