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해외자매도시 호주 블랙타운시, 수성구 청소년 호주 자매도시 교류행사 초청


[대구/경북=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수성구 청소년 2명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수성구 자매도시 호주 블랙타운시의 초청으로 호주를 방문, 청소년 교류활동과 블랙타운시에서 마련한 각종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호주를 방문한 학생은 범어도서관 글로벌유스아카데이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들로 김현록(능인고, 2학년)군과 최진혁(덕원고, 1학년)군이다.

학생들은 21일부터 22일까지 블랙타운시 청소년대사 키렌(17)군과 페트릭(15)군, 시대표단과 함께 대표단 자격으로 호주 자매도시 교류행사가 열린 블랙타운시의 자매도시 리버풀 플레인즈시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학생들은 퀴린디하이스쿨을 방문해 학교 견학, 수업 참여, 인근 농장에서 각종 체험할동을 하며 호주의 교육과 실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블랙타운시 청소년대사 가정에 홈스테이하며, 미첼하이스쿨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의 교육 환경과 교과 과정, 내용을 호주 학생들과 함께 체험하고 블랙타운시청과 도서관도 방문했다.

특히, 10월 개천절을 맞아 개천절을 기념하고 양 도시의 우호증진을 위해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와 블랙타운시가 함께 준비한 태극기 게양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스티븐 발리 블랙타운시장은 “수성구와 22년간 이어진 특별한 동반자 관계의 중요성과 나아가 한국 고유의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블랙타운시의 가치 증진에 한국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 스티븐 시장은 수성구 청소년 2명에게 이번 교류활동의 증서로 참가증도 수여했다.

김현록 군은 “호주 사람들의 친절함, 호주 고등학교 수업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재능과 적성을 살린 진로결정, 편안하고 자유로운 수업분위기가 부러웠다”고 말했다.

최진혁 군은 “호주의 넓은 대륙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여유와 긍정적인 삶의 대한 태도가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두 학생 모두 이번 청소년 교류활동을 통해 상대 도시를 이해하면서 얻게 된 소중한 경험이 개인적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며 더 나아가 이러한 교류활동이 자매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편, 블랙타운시는 내년 수성못 문화광장 준공식 및 수성못 페스티벌에 수성구를 방문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방문일정에 대해 앞으로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양 도시가 행정, 교육, 문화 등 서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며 “특히 내년 블랙타운시 대표단 초청과 한국 청소년 대표단의 SCA(호주 자매도시총회) 참가 등을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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