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고은별 기자 =서울시에서 올 하반기에도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가입자 500명을 선발했다.

시는 20일 종로구민회관에서 2016년 하반기에 선발된 청년통장 가입대상자 500여 명과 함께 약정식을 개최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5만 원·10만 원·15만 원 중 금액을 선택해 2년에서 3년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저축액의 5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15만 원씩 3년을 저축하면 원금 540만 원에 50%인 270만원이 추가 지급돼 최대 810만 원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

통장에 저축한 금액은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뿐만 아니라 △꿈 발견하기(꿈 발견세미나, 7득 특강, 커뮤니티 활성화) △기본소양키우기(재무관리 워크숍, 1:1 재무컨설팅) △꿈을 향해 달려가기(창업준비 및 창업노하우 교육) 등의 3단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순지원이 아닌 체계적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에도 1000명의 청년통장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상반기 모집은 3월 초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기준은 본인소득 월 200만 원 이하, 부모 등 부양의무자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인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근로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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