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아 포스텍 교수, 난해한 현대미술...시민들 이해 높여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 포항시립도서관은 오는 30일 “2016 인문학 In Pohang – 11월 명사가 들려주는 한 권의 책”으로 올해의 인문학 강연을 마무리 한다.


이번 강연은 우정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를 초청해 “상실의 시대 치유의 미술”이라는 주제로 난해한 현대미술과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힐 예정이다.

우교수가 쓴 '남겨진 자들을 위한 미술'(휴머니스트, 2015)을 주제도서로 열여섯 명의 미술가들이 상실의 아픔을 어떤 식으로 작품에 담아내고 또 치유 했는지를 미술사가의 입장에서 친절한 해설로 들려준다.


우정아 교수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UCLA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명작, 역사를 만나다'이 있고, 조선일보 '우정아의 아트스토리' 칼럼 연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2016 인문학 In Pohang '명사가 들려주는 한권의 책'을 통해 지난 1월부터 문화가 있는 마지막 수요일 시민들을 도서관으로 초대했다.


이철환 작가를 비롯하여, △심영섭 영화평론가, △함민복 시인, △정여울 작가, △손철주 미술평론가, △한명기 명지대학교 교수, △김경집 인문학자, △태원준 여행작가 등을 모시고 시와 영화, 역사, 여행 등 다양한 인문학 이야기로 책과 함께 시민들의 인문적 소양을 높였다.


김영규 시립도서관장은 "내년에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인문강좌를 통해 도서관이 인문학의 산실임을 인식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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