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남예주 기자 = 소비자들이 우유를 고를 때 가격보다 '맛'을 더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일 주부 742명을 대상으로 '우유·유제품의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가격보다 '맛'을 더 중시한다고 밝혔다.

우유 구입 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맛(71%)'을 꼽았고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59%) △가격(52%) △제조회사(46%)가 뒤를 이었다.

우유 소비의향에 대해서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용도로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았고 보관의 어려움 때문에 소비를 줄인다는 의견도 있어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우유와 유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마케팅과 중장기적인 연구전략을 위해 진행됐다.

서동균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는 "우유 관련 정보는 소비자의 구입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유의 긍정적인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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