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도원 기자 =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송중기가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7일 '2016 소비자 행태 조사(MCR)' 결과를 발표했다. MCR은 소비자들의 매체 이용 및 제품 이용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로 이번에는 TV, 신문, 잡지, 라디오, 인터넷 등 10개의 매체와 80여 개 업종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16%의 선호율로 1위를 차지한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영향으로 맥주와 이동통신사, 아웃도어 등 각종 CF에서 활약했다.

2위는 10~30대 남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설현이 차지했다. 설현은 올해 처음 순위에 진입했음에도 상위권에 올랐다. 김연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해서 3위에 올랐고 4위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하락한 수지였다.

송중기는 남녀 모두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1·2위 간의 격차가 근소했던 작년 결과와는 달리 2위인 설현과의 차이가 10%p로 크게 벌어지는 특징을 보였다.

한편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송중기가 모델로 출연한 '하이트'였으며 2위는 김연아의 '삼성전자', 3위는 송중기의 'KT'였다. 선호 광고모델 2위에 오른 설현의 광고 '코카콜라(스프라이트)'와 'SK텔레콤'은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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